-기술개발 동기
준설공사는 준설선 등 해상장비를 조합하여 시공하게 되므로 선체 및 장비의 안정작업능률, 공사기간, 작업조건 등 안전관리 면에서 자연조건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므로 사전에 충분히 조사하여 작업여건에 맞는 적합한 규격의 장비를 투입시켜야 한다. 현재 국내 도입되어 준설작업에 투입된 펌프 준설선은 그리 많지 않은 실정으로 준설공사의 발주가 펌프준설선으로 선계되어 일정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주될 시 국내 도입된 장비의 대수로는 공사기간 내 원만하게 준공 완료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사료된다.
당 현장의 준설작업은 12,000HP 펌프 준설선으로 설계되어 착수 당시 장비의 확보가 곤란하여 공사기간 내 준공하기 어렵다고 판단, 부스터를 제작하여 이중송토하여 투기하는 작업방법으로 공사기간 내 공사를 마칠 수 있게 되었다.

-작업방법
준설토의 배송거리가 약 5km인 현장 상황에서 3,000HP펌프선으로 준설위치에 맞게 스포드(Spud)를 내리고 스윙용 앙카(Swing Anchor)를 투묘한 후 선단부에 커터(Cutter)가 달린 래더(Ladder)를 준설토 위에 내려 커터머터로 커터를 회전시켜 토사를 물과 함께 흡입하며 송토관(Discharge Pipe Line)을 통하여 부스터까지 송토하고 부스터는 투기장까지 송토, 투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