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 설치되는 교량은 선정특성상 좁은 수역에 위치한 까닭으로 선박의 통행이 빈번하고, 조류의 세기가 급격하며, 수심이 깊어 교량기초공사 수행에 최대의 난관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해상조건을 시공전 충분한 정밀조사를 실시하여 시공에 따른 문제점을 사전에 돌출함으로써 공사관리에 만전을 기하였으며 해상작업선을 전용발파선으로 개조하여 발파선상에 크롤라드릴을 답재, 육상과 동일한 조건에서 시공이 가능토록 하였다.

그리고, 심해작업에 따른 천공작업의 문제점 해결을 위하여 케이싱을 보강 조치 후 시공, 조류에 따른 작업상 문제점과 수상과 해저면의 위치선정상의 문제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었다. 또한, 수심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해저면의 평탄성을 기할수 있으므로 우물통의 안정성을 도모하여 우물통 기초굴착에 따른 암발파기술의 핵심이라 할수 있는 기술을 당사에서 직접 개발 운영함으로서, 해저30m까지의 공사를 시공하였으며 드릴공법으로 인한 공기는 물론 공비절감과 품질향상에 상당한 신기원을 이룩하였다.

SEP바지선 평면도